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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소아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또치일상 2024. 2.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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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소아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이가 아플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줘야 되는지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유아 및 소아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응급처치 이미지

열이 많이 날 때

열이 나서 아이가 괴로워한다면 해열제를 먹여야 됩니다. 만 4개월 이상 6개월 이하 아기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가 안전하고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4시간이 지난 후에 먹일 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인 뒤 1시간 정도 됐을 때 다시 체온을 체크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얼굴과 목 그리고 겨드랑이와 가슴을 닦아줍니다. 미온수마사지 중에 아이가 몸을 떨며 오한을 느끼는 듯한 행동을 한다면 멈춰야 됩니다. 또한 열이 더 오르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으로 갈아입히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만약 3개월 미만의 영아가 38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예방 접종 후 열나는 상황 제외), 정량의 해열제를 두번 이상 먹었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 고열과 함께 혈변과 3회 이상의 구토, 5회 이상의 물 설사를 할 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고 잘 먹지도 못할 때, 호흡이 빨라지고 숨쉬기 어려워할 때, 경련과 의식저하, 심한 오한이 있을 때는 바로 응급실에 가야 됩니다.

화상 입었을 때

아이가 화상을 입은 직후 빨리 찬물에 담그거나 냉찜질을 해주어야 됩니다. 15분에서 30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화기를 빼줍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큰 수건에 물을 적셔 감싸줍니다. 심한 화상인 경우에도 119가 오기 전까지 마찬가리조 진행합니다. 화상 부위에 간장이나 된장을 바라는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이 있어서 위험합니다.

크게 넘어져 상처가 났을 때

아이가 크게 넘어져서 흙이나 먼지가 묻었다면 흐르는 수돗물로 이물질을 잘 씻어냅니다. 그런 다음에 가정용 소독약으로 소독 후 반창고를 붙여 줍니다. 만일 상처가 깊고 피가 잘 멈추지 않을 때는 소독된 거즈를 여러 장 겹쳐 상처에 대고 10분 정도 강하게 눌러 지혈을 해줍니다. 손이나 발을 다쳤다면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움직이지 않게하면 지혈효과가 좀 더 좋습니다. 상처가 큰 경우에는 파상풍의 위험이 있으니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시에 찔렸을 때

작은 가시인 경우 핀셋으로 뽑고 가정용 소독약으로 소독 후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만일 옷이나 유리조각 그리고 금속조각 등에 찔렸다면 부모님이 뽑으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 뒤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방문해서 처치를 받아야 됩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갔을 때

아이가 눈을 비비면 절대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서 이물질이 배출되도록 해야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에 이물질을 넣었을 때

아이들은 종종 코에 콩이나 작은 돌멩이 같은 것을 넣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무리하게 빼려고 하면 오히려 깊게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쪽의 코를 누르고 코를 풀 때처럼 해보게 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아이를 움직이지 않도록 해서 병원에 가서 빼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이나 딱딱한 음식을 삼켰을 때

아기를 옆으로 눕히고 집게 손가락과 중지를 아이 볼의 안쪽을 따라 넣어 목구멍 속까지 넣어 잡아당깁니다. 이물질이 보이면 재빨리 빼줘야 됩니다. 이물질이 쉽게 나오지 않거나 기도 폐쇄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빠르게 119에 신고를 합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기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등과 가습 (10kg이상 아기는 복부)을 번갈아가며 압박을 해줍니다.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었을 때

술이나 커피, 화장품, 향수 등 독성이 없는 것은 빨리 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하게 하는 방법은 우유 한 컵 정도 먹이고 집게손가락을 목구멍 깊숙이 찔러 넣는 것 입니다. 우유는 위 속의 독기를 약하게 해서 피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 줍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세제나 독극묵 같은 것은 토하게 하면 식도를 파괴하거나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우유나 물을 먹게하거나 토하게 하면 안 되고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됩니다. 침착하게 아이가 마신 것은 용기와 설명서 등을 병원 이동 시 지참하여 담당 의사가 좀 더 상황 파악을 빨리 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유를 먹이고 토하게 해야 되는 것은 술과 커피 그리고 비누, 크레파스와 치약이 있고 토하게 하면 안 되는 것은 메니큐어나 시너 그리고 등유, 벤젠, 화장실용 세제, 구두약, 살충제, 배수점프제, 알칼리전치, 유리조각, 금속조각, 바늘 등이 있습니다. 응급처치법을 잘 모르거나 응급처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니 응급의료정보센터 국번없이 1339나 핸드폰은 지역번호 + 1339에 연락하면 아이의 상황과 그에 맞는 응급처치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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