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배 설명절 남자 여자 큰절 하는 방법

설날 세배는 무엇인지 그리고 설명절 남자 여자 큰절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이번 설명절에 세배할 때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설날 세배

설날 세배는 동북아시아권 특히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크게 다루어지고 이루어지는 풍습으로 유교권 국가일수록 이러한 풍습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일, 일본에서는 양력 1월 1일에 이루어집니다. 세배는 설날 아침 집안 어른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새해 첫인사말은 세배나 덕담이나 언어주술이 포함된 것으로 언령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해에 복을 받으라는 인사는 예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해에 복을 기원해 줌으로써 한 해 동안 아무 탈 없이 그리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미리 예상하고 축하해 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때의 복은 인사를 받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당사자 혹은 가정의 복일 수도 있으나 주로 개인 지향의 복이며 복합적인 성격을 지닌 복입니다. 설날의 차례가 끝나면 집안의 어른들께 웃어른부터 순서대로 절을 하고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농가에서는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집안의 어른들에게 먼저 세배하고 일가친척들에게는 성묘를 한 후에 세배합니다. 그런 다음에 마을 어른들에게 세배를 합니다. 세배를 하면서 손아랫사람들이 어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면 어른들은 손아랫사람들에게 새해는 소원성취하게 하는 등 처지와 환경에 알맞은 말을 하는데 이것을 덕담이라고 합니다. 마을에 상청을 모신 집이 있으면 찾아가서 상청에 조문하고 상주에게 인사를 한 다음에 일가친척들 중에 나이가 많고 항렬이 높은 어른부터 시작하여 그 동네에서 가장 나이 많은 어른과 이어 나이 차례와 항렬 차례로 세배를 합니다. 상을 당한 사람은 보름까지 집안출입을 삼가야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섣달 그믐날 밤에 묵은해를 보내는 뜻으로 인사하는 것을 따로 묵은세배라고 합니다. 세배하러 온 이에게 대해서는 어른에게는 떡국이나 술을 내놓는 것이 상례이겠으나 아이들에게는 약간의 돈 또는 떡과 과실을 줍니다. 세뱃돈은 복돈이라고 하여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많은 돈을 주지 않고 조금 주더라도 많이 받는 것으로 알아야 됩니다. 웃어른을 찾아 세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을 세배꾼이라 하고 세배꾼에게 차려 내리는 음식상을 세배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배한 아이들에게 웃어른이 용돈으로 내리는 돈을 세뱃돈이라고 합니다. 새세배는 연초에 바빠서 어른을 찾아뵙지 못했을 때는 세배는 미나리꽃이 필 때까지라는 말처럼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꼭 챙겨서 하는 것이 예의였습니다.

설명절 남자 큰절 하는 방법

왼손을 위로 하여 손을 잡고 눈높이로 올렸다가 내리면서 바닥 짚고 왼쪽과 오른쪽 무릎 순서로 꿇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여 숙입니다. 그런 다음에 머리를 들고 손을 오른쪽 무릎에 짚은 뒤에 손을 눈높이에 올렸다가 내린 후 목례를 합니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한복을 입고 세배할 때 두루마기를 입고 세배를 해야 됩니다.